+ 먹은지는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제 먹부림을 정리하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중국에서 온 컵라면입니다. 이름하여~

라오탄 수안차이 니우로우미엔



우리나라말로 하면 

'항아리 배추절임 소고기면'

이라는 긴 이름이 되겠습니다.










이런 모양의 항아리에 전통방식으로 절인 새콤한 배추절임이 들어간 라면이예요.

위에 고추표시가 슬쩍 매운 라면임을 알려주네요.


중국 매운 맛은 우리나라랑 살짝 다릅니다.

우리나라 매운맛은 달콤한 매운맛인 반면, 중국 매운맛은 혀가 얼얼해지는 맛이죠.

이 매운맛도 나름 중독성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략 어떤 배추 절임인지 감이 오시죠?













열심히 광고를 하고 계신 모델분.

중국의 유명한 MC 왕함(汪涵) 입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진행을 맡으신 분이예요.


아래 주소는 왕함씨가 출연한 이 라면의 광고입니다.

클릭하시면 배추 절임이 역동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

http://v.youku.com/v_show/id_XNDM2NTA2NjM2.html











그리고 우리가 포장지에서 눈여겨봐야할 이것!

무려 컵라면 안에 햄소지시가 들어있다고 선전 중!

중국 컵라면에는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요.

계란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엔 소시지~ 

아이고 좋구나~













뭐라고 적혀있는지 알수 없어서 참 고마운 영양표시도 한번 봐주고....

덕분에 살찔 걱정은 잠시 굿바이. 읽을 줄 모르니까 칼로리도 나몰라라.














드디어 포장지를 뜯어봅니다!













중국 컵라면답게 풍성한 구성!

포크가 들어있는 것도 우리랑 다르죠?













건조된 건더기가 아니라 진공포장된 배추절임이 들어있는게 특징!

우리나라 김치 라면은 보통 건조된 김치가 들어있죠.











구수한 우육면 국물 스프!











매운맛은 이 스프 담당!

(사진을 깜빡;)












사실 소시지는 그리 훌륭하진 않습니다.

옛날 도시락 반찬에 자주 등장하던 커다란 분홍 소시지 + 천하장사 소시지의 느낌.

하지만 전 그런 맛 좋아하니까요.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서 함께 넣어줍니다.














짠~ 완성샷!











중국 라면다운 기름진 국물!













푸짐하지 않나요?

소시지와 배추절임이 큼직한게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새콤한 배추절임이 얼큰한 국물맛과 어울어져서 참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도 많은 거보니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인 것 같아요.

중국 라면은 대부분 기름지고 향이 강해서 한국 사람들이 싫어하거든요. -_ㅜ





우리나라도 이렇게 진공포장한 건더기가 들어있는 라면이 나와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더 풍성한 메뉴가 될듯~~

시래기 사골면같은게 나오면 어떨까요? 호호








이름도 참 긴

중국 우육 컵라면

老坛酸菜牛肉面

라오탄수안차이우육면






- 끗 - 





중국가면 또 사먹어야징!

하트3




홍콩에서 온 옥수수라면입니다.

영남식품(永南食品)에서 출시한 제품이예요.

영남식품의 영어사명은 winner food products라고 하네요.

1968년에 설립된 45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당.










영남식품에서는 DOLL이라는 브랜드 아래로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이 옥수수 컵라면은 E-Men 라인 중에 하나예요.
















치킨맛, 소고기맛 등 다양한 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옥수수맛 컵라면은 없잖아요? 

그래서 냉큼 사왔습죠. ㅋㅋㅋ











이 녀석이 e-men 인듯 합니다.










재료에 맞춰 다른 모자를 쓰고 있는게 특징이예요. ㅋㅋㅋ

치킨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 나름 귀엽다능 ㅋㅋㅋㅋ











영양성분표 한번 봐 주시고.









이제 제품 내부를 볼까요?












옥수수 및 기타 야채 건더기 스프와














국물용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옥수수 컵라면 이라는 이름에 맞게 노란색!!

꺄오!











컵 안으로 투하투하~















.

.

.



(중국 라면이라 한자를 써봤음 ㅋㅋ)





완성~








옥수수맛 컵라면이라는 이름에 맞게 노오란 국물입니다.

달짝지근하고 짭짤한 국물.

초딩 입맛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맛이예요.

옥수수맛 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져요.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비추.

저는 초딩입맛 보유자인지라 맛있었습니다.


홍콩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옥수역에서는 안파는 옥수수맛 컵라면

홍콩 이면왕!! 옥수수맛!







- 끗 - 





<참고자료 출처> 

http://i-ramen.net/index/sp/hk-cp.html


올레올레~!!

친구가 스페인에서 라면을 공수해 왔습니다.

이름하여!






YATEKOMO!


이름이 어째 일본틱한데다가 아래에 동양 국수라고 쓰여있어서 

이상하다..했더니...








역시나 일본 아지노모토와 제휴한 라면이었네요.

일본 식품 기업들은 정말 대단해요.

이런 곳까지 손을 뻗치다니...









홈페이지에서도 동양 국수로 소개 중.

동양 사람으로서 매의 눈으로 살펴볼 수 밖에 없게하는 소개네요. ㅋㅋㅋ












간장 치킨맛











Gallina Blanca는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만들어진 유서깊은 식품회사로 

4대륙 70개국에 진출해있는 큰 기업이래요.

스페인의 농심격일라나?

스프, 스튜, 파스타 및 조리식품 전문으로 

최근에는 요리할 시간이 없는 젊은이들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등장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Yatekomo 인듯 해요.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SNS마케팅도 열심열심히 하는 중








유투브 페이지도 있고









이런 영상에 협찬도 해주고





시식해보는 유투버들의 영상도 많아요.













제품 뒷면








재료와 영양성분표시








반대편







다양한 종류의 야테코모를 즐겨보세요~

카레맛, 오리엔탈맛, 치킨맛, 야채맛, 새우맛 


오리엔탈맛은 도대체 무엇이며

동북아 음식 이미지를 밀면서 카레맛은 무엇인가 ㅋㅋㅋㅋㅋㅋ











면과 스프뿐인 심플한 구성.

면은 우리나라보다 좀 더 납짝하고 네모진 느낌.








건더기도 하나없는 역시 심플한 스프!







유럽 입맛답게 역시 빨간 스프가 아니예요.












자 그럼!

먹어봅시다. 호호홍~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대략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바로 물을 150ml 만 넣으라는것!!!







뭔가 의심스럽지만..

저는 라면은 포장지에 안내된 조리법대로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계량컵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해봅니다.







시키는대로 냄비에 150ml 투하.









홈페이지엔 이런 비주얼의 라면이 등장할거라고 하는데...

과연 제대로 될까??






참고로 포장지에 소개된 조리법은 이러합니다. 


1. 소스팬에 150ml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주세요.

2. 중불로 가끔 저어주며 끓입니다.

3. 3분쯤 지나 물이 거의 사라질 때가 되면 소스를 넣어주세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소스팬이라함은 바닥이 16cm 정도되는 작은 팬인 모양인데,

우리집에는 소스팬이 없으니 그냥 라면냄비를 이용합니다.

작은거를 이용했는데도;; 다 안 잠겨서;;;









물 150ml를 넣으라는 라면은 처음 본 관계로 당황하며 걱정하며.. 끓입니다.










물이 순식간에 졸더라구요.

다 익었을지 확신이 안 서서 20ml 정도 물을 더 넣어보기도 했는데,

진짜 다 익어서 냄비 안의 물을 버리고..








그래서 재빨리 스프를 투하!!


















따딴!! 

순식간에 완성!!!










우리는 국물있는 라면이 익숙하지만

유럽사람들에게는 볶음면이 더 익숙한 듯해요.










시식을 해보니 짭짤한 고기 볶음면맛!

우리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인데.. 생각해보니 인도네시아 미고렝 라면이랑 비슷~


먹는데 열중해서 텅~ 사진도 안 찍었네요. ㅋㅋㅋㅋㅋ

맛있어요.




우리나라같은 경우 면에 물을 가득 붓고 다 익으면 물만 버리는 시스템인데

스페인라면은 처음부터 조금만 넣고 졸여서 만드는게 달라서 신기했어요.

Yatekomo 컵라면의 경우 물을 데울때

머그컵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되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는 분들은 이 광고를 보면 됩니다.

징도 치고, 젓가락 두들기고 오리엔탈 오리엔탈 난리가 났네요. ㅋㅋㅋ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의 맛이란 이런 것일까요? ㅋㅋㅋ

국물면을 선호하는 동북아인으로서는 뭔가 섭섭하기도 합니다.

또 재밌는 건, 스페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젓가락의 이미지!





Yatekomo 트위터에서도 소개하는 젓가락 만화예요.

젓가락 사용이 어렵다는 걸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4번째 컷은 손가락까지 젓가락을 낀 것만으로도 힘들어하는 사람의 모습 ㅋㅋㅋ







홈페이지에서도 Yatekomo 사진에는 젓가락 그림이 있어요.



동양 음식 = 젓가락의 이미지가 강해서 신기했어요.

우리한테도 서양음식 = 포크&나이프지만 스테이크 광고에서 포크를 열심히 보여주진 않으니까요.

젓가락 사용이 그들에겐 그만큼 어려운가봅니다.

하긴 저도 아직;; 젓가락질 제대로 못한다능;;;





올레!

스페인 Yatekomo 라면!






- 끗 -







중국 상해에서 온 상해 탕면입니다.

농심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라면이예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해물면!









깨알같은 신라면 광고~










농심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한국 회사 제품이지만 중국 제품이죠.











내부.

포장지는 국내 농심 라면과 비슷합니당.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어요.




자, 그럼 전에 올렸던 중국라면을 볼까요?

http://leegonlab.tistory.com/7







중국라면이라면 꼭! 들어있는 이 스프!!







바로 향이 들어 있는 스프죠!







이 스프를 넣으면 중국 음식스럽게 기름도 동동~ 뜹니다. 

하!지!만!!







농심 상해탕면에는 스프와 건더기뿐...

스프에서는 해산물향이 진하게 납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끓는 물에 투하!!!








이번엔 면발~

큰 특징은 없군요.









살포시 넣어줍니당.








짜잔~ 완성!








맵지 않은 하얀 국물 라면이예요.

한국 라면이라면 칼칼한 맛이 들어갔을 것 같지만 상해탕면은 그냥 구수~한 맛!

비유하자면 꽃게랑 과자향이 나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








해물면답게 다시마인지 미역 줄기도 들어있네요.









그럼 여러분~

입 아~~ ^0^

후르르륵!


맛있당!

가끔 기분 전환으로 외국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요즘 물가 너무 비싸죠?

만원도 훌쩍 넘는 음식들이 메뉴판에 빼곡..



이럴 때!

2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외국 음식을 먹는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히히


내가 먹은 중국 라면과 인도라면을 소개합니다.






우선 중국 라면!

짠지 당면이라는 뜻이래요~






뭐라고 적혀있는데;;

뜻은 전혀 모르곘지만 어쨌든 건더기가 4배로 들어있다는 뜻인듯! 꺄오!







절인 배추 생선 맛? -_-???

생선도 함께 절인건가? 아님 생선 국물 맛이라는 건가?

캐릭터는 귀염네요. ㅋㅋ






조리 방법도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봉지라면인데 끓이는게 아니라 물을 부워서 조리한다는 점


신기해서 뜯어보니~






뙇!!

당면이 등장!!!





다소곳하게 둥글게 말려있는게 맘에 들어서 한 장 더 ㅋㅋㅋ








별첨 스프들을 하나씩 뜯어보았습니다.

우선 야채 후레이크!




이건 양념같고.. 소금과 MSG들 같은 비주얼이군요.






걸죽한 소스도 뿌려줍니다.

중국 음식스럼게 기름져요.







그리고 포장지에 자랑스럽게 4배가 더 들었다는 야채절임!!!







뜯어보니 엄청난 향이 납니다.

향에 약하신 분들은 드시면 안되겠어요.






따단~ 최종 완성!





물을 부워주고...






3분이 지나면...





완성!! 

야채가 씨꺼멓게 보이는군요;;







중국 음식 답게 기름이 동동!

빨간 고추가 들어있는게 보이시죠?

그 고추때문에 살짝 매운 맛이 납니다.

중국의 매운 맛과 우라나라의 매운맛은 조금 달라요.

우리나라는 매콤달콤인데 중국의 매운 맛은 혀가 얼얼- 하죠.

이 것도 나름 매력!









오호호호- 면발~

당면 좋아요~







야채는 씨꺼매도 국물은 맑답니다.

참 맛없어보이게도 사진 찍어대지만 ㅋㅋ

맛있어요 ㅋㅋㅋ






난 중국 음식을 좋아하니까 국물까지 깔끔하게 

텅~



국물은 시원하고 기름기도 다른 중국 라면에 비해서 적은 편이예요.

하지만 향이 강해서... 향에 약한 한국 분들께는 비추.





그럼 다음은!









인! 도! 라! 면!

손이랑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크기가 다른 라면의 1/4 수준이죠?

그런데 가격은 1000원이라능...

멀리서와서 그런가...?






포장지에는 인도 아저씨가 손으로 맛있게 냠냠하시는 사진이 

이 라면의 정체성을 더해주는군요.

다시보니 저 아저씨 왠지 나훈아씨 닮으신듯 ㅋㅋㅋ








인도산이라는 증거 한번 찍어주고 ㅋㅋㅋ






100% 베지테리안 푸드랍니다.

요즘 채식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저에겐 반가운 표시지요.










뒷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거냐..

라고 고민하고 있는데

옆면에 조리법이 있었군요.


2분이면 조리가 된다고 합니다.

야호!






면발.

작아.. 작아와 함께..

스프 어딨는거여??!!! 하고 살펴보니






짠~

면발 아래에 있었눼.







조리법에 반으로 가르라고 되어 있었는데...

4/6  대 2/6 이네여..

어허허허....


뭐 어쨌든.







물에 넣고 끓여주어요.


그리고 스프를 뜯어보니...












역시 인도라면!!!!

인도라면이야!!!!


노란 카레소스가!!!!!






카레 소스의 비쥬얼이 잘 안 보이실까봐 한 번 더!!!







냄비에 스프도 투척하고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그런데...









표지에 있던 당근이랑 야채 어디있어여.......

이건 맥도날드 햄버거 광고보다 심하잖아요...

야채 후레이크는 있어야죠.. -_ㅠ






흐규흐규.. 아쉬운 완성샷....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좀 넣어줄걸...








물도 50밀리 정도 더 넣었다가 망ㅋ함ㅋ

나는 도대체 언제 라면 물을 제대로 맞출것인가..






그래도 면발들고 기념 촬영. ㅋㅋㅋㅋ

맛은 백세라면 같습니다.

카레맛 라면요~


포장지 속 아저씨처럼 손으로 먹어보고 싶었으나...

너무 뜨거워서 포기. ㅋㅋ







그래도 이 라면도 텅~ 비웠어요.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좋을 듯.


양이 적어서 다이어트할 때 가끔 먹어주는 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백세라면 같아서 ㅋㅋㅋㅋ

이국적인 맛을 즐기는 느낌은 중국라면 보다 떨어집니다.





인도라면은 이태원에서 사왔습니다.

중국 라면은 동생이 중국에서 사온건데,

요즘 중국 음식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거기서 사실 수 있을거예요.




리곤의 음식 도전기는 계속됩니다.

오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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