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꼭 이 BGM 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게 바로!!!




잉카잉카한 맛의 매력!!!

칠레에서 온~~








잉! 카! 콜! 라!!


병에 붙은 라벨에도 잉카잉카스러운 무늬가 그려져서 더 좋다~!











1935년부터 만들어진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음료수로

국제적으로는 The Golden Kola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산건 칠레인데 원산지는 페루!

인기가 많은 음료인가봐요. 

여러나라에서 파는 걸 보니.


페루의 자존심같은 음료수라고 하네요.

전세계에서 코카콜라가 1위를 못하는 곳이 2군데인데

하나가 스코틀랜드, 다른 하나가 바로 페루라고 합니다.


브랜드 론칭 자체를 페루의 수도 리마의 400년 기념일에 했다고..









<페루의 맛! 잉카콜라>




<1967년 미스 월드가 찍은 잉카코라 광고. 우승자가 페루 사람이었대요.

  맨 아래 적힌 슬로건도 "The drink with the national flavor"이라는 듯.

  우리나라 말로 하면, 한국인의 입맛! 잉카콜라! 뭐 이런 뜻쯤 되려나...

  적극적인 애국심 마케팅인듯 ㅋㅋ>










코카콜라 - 페루 라고 쓰여있군요.

코카콜라의 콜라는 C로 시작하는데 잉카콜라는 K로 시작하는게 차이점.

또 재미있는 사실은 페루 바깥에서만! 코카콜라가 잉카콜라의 상표권을 가진다는 점이예요.















구글을 이용해 검색해보니

제가 가진 것 말고도 다양한 제품군이 있어서 놀랐어요.

신기하지 않나요? 지구 반대편에 우리가 몰랐던 잉카콜라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잉카콜라는 영국에서 이민 온 José Robinson Lindley씨가 

레몬버베나를 주재료로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레몬버베나는 레몬그라스와 비슷한 남미출신 허브래요.










페루에서는 잉카콜라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코카콜라가 레시피까지 바꿔보았으나 실패..

코카콜라랑 계약을 맺은 맥도날드는 잉카콜라를 팔기 위해 

코카콜라에게 미안하다!!! 라며 몇번이나 협상까지 벌인

이 마성의 맛을 알아보기위해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페루의 자존심과 한국의 자존심과의 콜라보를 위해

특별히 명량 천만관객 돌파 기념컵에 담아...











마치 비타오백처럼 노란!! 컬러!!

과연 그 맛은!!!?






한잔을 비우는데는 무리 없는 맛! 

그러나.. 그 맛이 말입니다요.

저는 코카콜라가 1위하는 나라에 사는 사람이 맞는거지 말입니다요.


맛이 뭐랄까...

달긴헌데.. 비타민 음료맛, 바닐라향맛.. 동생은 바나나맛까지 있는 것 같다고...

미국 애들이 풍섬껌맛이라고 하는데

오호라- 그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껌맛음료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임쏘리 페루...

근데 난 코카콜라에 한표야...





잉카잉카한 맛 잉카콜라


- 끗 - 









>> 추가추가

1. 코카콜라를 정식으로 판매할 수 없는 국가는 전세계에 두 곳. 쿠바와 북한

2. 코카콜라가 1위를 못하는 나라(?)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에서 1위하는 음료는 Irn-Bru

    언젠간 먹고 말테야!



>> 출처출처

http://en.wikipedia.org/wiki/Inca_Kola

http://www.vivaperu.co.uk/2014/peruvian/peruvian-food/beating-coca-cola-6-facts-perus-inca-kola/




브라질 고추잼!

geleia de pimenta 입니다.






고추로 잼을 만든다니.

신기방기하군요.

볶음 고추장 식빵에 발라먹는 느낌일라나?









뚜껑을 열면 이렇게~

좀 더러워보여서 죄송 ㅋㅋㅋㅋ







잼은 잼인지 고추장만큼 새빨갛지 않네요.

그리고 묽어서 

잼같은 질감이 납니다.








얘가 진짜 고추로 만들어진건 맞는가??

궁금하여 구글에 검색해보니






이런 사진들이 등장합니다.

너 진짜 고추로 만든거 맞구나 ㅋㅋㅋ









그래서 용기를 내어 식빵에 슥슥- 발라서 한입 앙~

용기가 필요한 건 사실 난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에... 





어?!





그런데?













맛!있!다!!

달다!!

살짝 매콤한데 단맛이 더 강해요!

진짜 쨈같아!!!!






어째서 이런 맛이 나는가?

설탕을 들이부운건가???

궁금해서 






옆면을 살펴봅니다.








들어간 재료

사과, 오가닉 설탕, 고추, 레몬 등





호오

사과와 레몬이 들어가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네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달달한 맛에 살짝 매콤한 맛을 갖추고 있었군요~

설탕만 넘 많이 들어가서 무거운 맛이 아니예요!





뚜껑을 열면 냉장고에서 15일간 보관이 가능하다니.

얼른 먹어야 겠군요!




식빵 사러갑니다.

오호홍! ^▼^




*오늘 포스팅은 전체적으로 빨갛군요. ㅋㅋ

1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leegonlab.tistory.com/16







때는 저녁.








더위에 지쳐 쓰러진 녀석들이 안스러워








고양이 사료캔을 가져오니 

뚜껑을 뜯기도 전에 자리에서 발딱 일어납니다. ㅋㅋㅋㅋ


이 자식들 한 두번 받아먹은게 아닌 듯 ㅋㅋㅋ









먹을거다냥~!!!!








으헤헤헹!!! 맛있다냥!!!

주둥이를 조그만 캔 안에 쑥- 집어넣고 허겁지겁 먹어댑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몽당을 (꼬리 짧은 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새촘이.















많이 무그라~



그렇게 한참 몽당이 배를 채운 뒤에야












 슬쩍 캔에 입을 넣습니다.







맛있다냥.









근데 나 더 먹고 싶다냥...










응? 더 달라냥~~~~









그러자 새촘이가 몽당에게 또 캔을 내어줍니다.










많이 먹어...

몽당이가 캔 먹는 것을 바라만 보는 새촘이.

다른 고양이라면 하악질도 하고 손톱도 세우며 꺼지라고 할텐데.



둘이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몽당이를 챙기는 새촘이를 보니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또 양보만 하고 있는 새촘이가 안스러워 

두 마리 다 먹기 좋게 탈탈 털어줍니다.







그제서야 좀 먹어보는 새촘이....









맛있다. 인간.

담에 또 가져오라냥~~~


불쌍하게 여기지 말고 그냥 캔 2개 사오면 될 거 아니냥?

1냥1캔 모르나냥???




저도 압니다만..

제가 백수라서요..

저 캔도 부담되거든요... 또르르르르....




이렇게 2마리를 한창 먹이는데










멀리서 후다다닥! 달려오는 새로운 녀석!










내!!! 내껀 없냥????


자기가 먹을 건 없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듯한 새로운 냥이 ㅋㅋㅋㅋㅋ



얘는 이름을 뭘로 붙일까 고민하다가

그냥 2호로 결정.


뉴비 2호 ㅋㅋㅋㅋㅋㅋ




얘도 있으니.. 담에는 캔 2개 사야겠구나.

나 먹을 것도 없는데.. -_ㅜ



이 것들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 또르르르




세상에는 듀이라는 도서관 고양이도 있는 모양이지만,

서울에 사는 도서관 고양이들은.







현재 이런 상태.



오전 시간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가

더운 오후 시간대에 어디선가 더위를 피하고선

저녁이되면 다시 도서관 옥상 정원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러고 쓰러져 있을 때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함 ㅋㅋㅋㅋ

어디서 이상한거 주워먹고 죽은 줄 알고요. -_ㅜ










금세 일어나서 나를 노려보심 ㅋㅋㅋ










한가로운 도서관 옥상 정원의 여름 저녁~











못보던 녀석이 한 마리 등장.









분홍젤리!!!









분홍코!










그리고 다른 녀석들은 가족인지 무늬도 비슷비슷한데 얘는 좀 달라요.


도서관에 새롭게 나타난 고양이!!

그래서 넌 이제부터 '뉴비'다!!!!











누가 마음대로 이름 붙이래!!!???

라는 듯한 뉴비의 반응.

이 아니라 그루밍하는 중 찍힌 사진.












고양이 내 멋대로 이름 짓기는 계속되어...

얘 이름은 '몽당'












몽당이는 꼬리가 몽당연필처럼 짧아요.

이런 고양이는 어린 시절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되서 그렇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진짠진 잘 모르겠음..


몽당이는 가장 사람 친화적인 성격이예요.

아무대나 발랑발랑 누워있고 부비부비도 잘함.


도서관에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나와서 몽당이를 쓰다듬으며 위로받곤해요.

사람들이 만져도 가만히 있어요.











얘는 새촘이.

이름이 새촘이인 이유는...









얘는 사람들을 그닥 안 좋아함.

막 도망가고 그런건 아니지만 ㅋㅋㅋ 

와서 만지고 사진찍고 이런거 싫어해요.











성격이 내성적이라고해서

그루밍을 하지 않는건 아니야!













새촘이의 눈빛.....

이열~ 카리스마있다야~








근데 

새촘이는....







의사양반?

지금 그게 무슨 소리요!!

새촘이가 고자라니!!!

새촘이가 고자라니!!!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증거인 

오른쪽 귀 커팅 자국이 있어요.


어쩌면 이 것땜에 얘가 사람들은 슬쩍슬쩍 피하는지도요...




평소엔 부비부비도 잘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몽당이가 예뻤는데.

새촘이를 다시 보게 된 사건이 있었으니...


감동적인 새촘이 스토리는 다음 시간에 계속~

(여기로 클릭클릭: http://leegonlab.tistory.com/17 )










넌 자주 안 놀러오니까. ㅋㅋ










아이고.. 징그러워라...

이 사진을 찍은 저도 모니터로 크게 보니 더 징그럽습니다만...

이 녀석을 발견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나눠 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바깥 배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집은 아파트 22층이예요.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아파트 22층 창문에

이 녀석은 도대체 어디서 날아와, 

미끄러운 유리창에 

위태롭게 자신의 삶을 기대고 있는지...


신기하고 대단해서 카메라를 들이밀었다가

안전한 곳에서 이 녀석의 사투를 구경하고 있는 내가 죄스러워

방으로 숨어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밝고, 다시 나가본 창문에 이 녀석은 사라져 있었어요.

안전한 곳으로 날아가 잘 쉬고 있기를.



다음주면 졸업으로인해 '비공식백수'에서 '공식백수'로 전향되는 리곤입니다.


백수는 집에 있으면 눈치를 보죠.

-> 그래서 밖으로 나가는게 낫지요.

-> 그러나 돈이 없죠. 나가면 다 돈임.

-> 그래서 내가 그동안 과자 사먹으면서 냈던 세금으로 구(區)에서 장만한 도서관에 갑니다.

    내가 과자 사먹으면서 낸 돈은 구(區)로 안가나? 어쨌든...

-> 도서관은 에어콘 틀어서 시원하니까용!



에어콘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지글지글 끓는 햇빛을 버텨가며 걷고 있는데...

으아니? 저건?






보이시나요?

수풀 속에 빨갛고 작은....








딸기다!!!

이건 딸기다!!!


어떻게 이런 곳에 딸기가 있지?

신기방기.

여름철에 딸기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아파트 화단에 딸기가 정착한 것도 신기하고.







접사도 해보아요.

그런데 그런거 안되죠.

언젠가 돈버는 그날이 오면 핸드폰을 바꿀 수 있곘지?

라고 꿈꾸며 도서관으로 갑니다.







그러나 공부는 안되죠.

그래서 또 밖으로 나가죠.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멀리 못가고 도서관 옥상 정원이나 가기로 해요.






옥상정원으로 나가려고 보니 고양이 두마리가!!









한마리는 졸고 있고.... 한마리는 더위에 지쳐 멍 때리는 중인듯..

얘네는 도서관에 자주 출몰하는 길고양이들인데,

얘네말고도 무늬가 비슷한 고양이가 2마리 정도 더 있어요.

패밀리인듯.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예쁨받는 애들이예요.








그래서 가까이가도 도망을 안갑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험 스트레스 +a 를 가진 사람들이라,

얘네를 보면서 위안받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라 아이 예뻐라~ 하면서 카메라를 들이미니까...

이 녀석이..







발에서 발톱을 넣었다가 빼었다가....

좋은 말 할때 편의점에서 소세지라도 사다가 바치라는 건가...

더워서 짜증나니까 가까이 오지 말라는 건가 ㅋㅋㅋㅋㅋ


얘한텐 '냥새신'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사실 얘네 입이 고급이라 천하장사 소세지는 잘 안 먹어요.

하지만 누군가 몰래 가져다놓은 사료는 맛있게 먹더라구요.

가까이 다가가니까 오른쪽 녀석이 하악질을....

하긴.. 먹을 땐 DOG도 안 건드린다 했으니 ㅋㅋㅋ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기에

한치 앞이 깜깜한 비공식 백수(일주일 뒤 공식으로 전향) 인생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호홍~

즐겁지만 빨리 탈출했음 하네요.쩝






이태원 외국인 슈퍼마켓에서 인도 레토르트 카레를 특가 1000원! 에 팔고 있었습니다.

냉큼 2개를 집어왔죠.








뭘 먹어야할지 몰라서 사진만 보고 골랐어요.

이 카레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갔는지 몇 개 없기도 했구요.

색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음~ 


먹기전에 이 카레의 종류인 나브라탄 코르마(Navratan Korma)가 뭔지 알아보기로 할까요? 


나브라탄(Navratan)의 뜻은 9개의 보석이라고 합니다. 9가지의 야채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하네요. 

먹기 전에 조사를 했으면 진짜 9개인지 세봤을텐데... -_-;;;


그리고 코르마(Korma)는 요거트와 코코넛 밀크로 만드는 카레의 일종으로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두가지 뜻이 합쳐진 나브라탄 코르마는(Navratan Korma)채식주의자용 카레로 인도 치즈의 일종인 빠니르(Paneer)나 견과류가 들어간대요. 치즈가 들어가니 100%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음식은 아니군요.








긴 설명은 뒤로 하고, 인공색소나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표시!





매운 정도가 재미있게 표시되어 있네요. 

매운 카레인 줄 알았더니 안 매운 카레였음.

할랄 푸드라는 마크도 깨알같이 붙어있습니다. 






뒷면~





인도에서 만들었다우~

아무래도 이걸 1000원에 파는건 정말 파격특가인듯...









전자렌지에 2-3분이면 완성!!!!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자렌지가 몇와트짜리냐에 따라 조절해서 돌리라는 뜻인듯.


그런데..

이 봉투를 뜯고 전 정말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니... 이런.....

기대하지 않던 퀄리티.....

난 천원짜리 카레를 샀는데.....

이건 3-4천원짜리 같아...








이 푸짐한 건더기를 보라!!

아채가 듬뿍 듬뿍~






큼지막하게 썰려있는게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사진은 -_-; 그렇게 안 보이지만;;;






캐슈넛도 들어있고!!

그린빈에 빠니르(치즈)도 씹히더라구요.

라면 스프 건더기처럼 있는 척 하는게 아니라 팍팍 씹혀요.

옛날 짜장에 감자랑 양파 썰어놓은 듯한 크기.


빠니르 덕분에 맛도 부드러워~!!


만족만족 대만족. -_ㅜ


이건 행사 끝나서 비싸져도 사먹을거다!! 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강추!









그럼 두번째 카레인 판자비 카디(Punjabi Kadhi) 를 살펴보아요.

푼자비 카디인 줄 알았는데 판자비로 발음하네요.


판자비(Punjabi)는 인도 북부에 위치한 곳입니다.

카디(Kadhi)는 병아리콩 파우더를 베이스로 인도식 야채 튀김 파코라(Pakora)을 넣고 

요거트로 새콤한 맛을 내는 요리라고 해요.


즉, 판자비 지방의 카디요리가 되겠습니다.








색은 하얗지만 위에 있는 나브라탄 코르마보다 더 맵네요.

할랄 표시도 조금 다르고. 







판자비 카디에 대한 설명이예요.








오호홍- 그럼 한번 먹어볼까요?







나브라탄 코르마보다 훨씬 묽어요.

스프같은 느낌.

하지만 역시 파코라는 듬뿍 들어있네요.







미트볼같은 느낌인데 야채로 만들어서 퍼석퍼석하고 담백한 맛이예요.

도시락용 분홍 소세지랑 비슷한 식감.







향신료가 듬뿍 들어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맛이예요.

새콤한 맛에 동남아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만족.

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정말 싸게 잘 먹었네요.

인터넷에선 이 상품을 하나에 4500원에 팔고 있거든요. 

더 사왔어야 했다... -_ㅜ......



그럼 다음 먹부림을 향해 고고고고!





주에는 황남빵.

아르헨티나하면 알파호르! 


알파호르(Alfajor)는 남미지역의 대표적 과자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자라고 하네요.

스페인어를 못하는지라 정확한 발음인지는;;;;;; 죄송.







그래서 오늘 먹어볼 브랜드는~~~ 아르헨티나 알파호르의 대표 브랜드!

아바나의 알파호르입니다.

1948년에 시작되서 65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브랜드예요.

까페 체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내부사진~

12개 들어있어요.

꽤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하나에 3천원꼴???







두가지 맛입니다.






하나는 초코맛.

다른 하나는 슈거파우더를 뿌린 맛이예요.

쉽게 설명하자면.. 던킨 도너츠 중에 하얀 가루가 뿌려진 도넛들 있죠?

그 맛을 생각하시면 돼요.










안에는 '둘쎄 데 레쩨(dulce de leche)'라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쨈(?)이 들어있어요.

우유와 설탕을 서서히 끓인 뒤에 약간의 바닐라와 베이킹 소다를 넣어 만드는 거랍니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우르과이도 둘쎄 데 레쩨가 자기 나라 전통 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두 나라 모두 국가적 자존심을 걸다시피하고 있지만.. 

두 나라 다 공인 인증엔 실패했다고 하네요. 


둘쎄 데 레쩨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94&docId=912181&mobile&categoryId=295


둘쎄 데 레쩨의 맛은 캐러멜과 비슷합니다. 








단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파호르는 초코파이처럼 촉촉한 맛이 아니예요.

좀 더 퍼석퍼석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맛도 훨씬 달아요!

단걸 좋아하는 저도 반쯤 먹으니까 입이 너무 달아져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올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그러니까 더 맛있어졌다능! 히히히


커피랑 차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담에 그렇게 먹어봐야징~







아래는 박스샷입니다.










아바나의 알파호르는 해변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관광객들이 즐겨먹으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휴가의 달콤함같은 과자. 알파호르였습니다요.


이제는 아르헨티나까지...

과연.. 나의 먹부림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중국 상해에서 온 상해 탕면입니다.

농심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라면이예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해물면!









깨알같은 신라면 광고~










농심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한국 회사 제품이지만 중국 제품이죠.











내부.

포장지는 국내 농심 라면과 비슷합니당.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어요.




자, 그럼 전에 올렸던 중국라면을 볼까요?

http://leegonlab.tistory.com/7







중국라면이라면 꼭! 들어있는 이 스프!!







바로 향이 들어 있는 스프죠!







이 스프를 넣으면 중국 음식스럽게 기름도 동동~ 뜹니다. 

하!지!만!!







농심 상해탕면에는 스프와 건더기뿐...

스프에서는 해산물향이 진하게 납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끓는 물에 투하!!!








이번엔 면발~

큰 특징은 없군요.









살포시 넣어줍니당.








짜잔~ 완성!








맵지 않은 하얀 국물 라면이예요.

한국 라면이라면 칼칼한 맛이 들어갔을 것 같지만 상해탕면은 그냥 구수~한 맛!

비유하자면 꽃게랑 과자향이 나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








해물면답게 다시마인지 미역 줄기도 들어있네요.









그럼 여러분~

입 아~~ ^0^

후르르륵!


맛있당!

얼마 전, 까페에서 메론빙수를 처음 먹었어요.

상큼한 메론이 빙수랑 어울어지고 거기에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얹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계산할때는 손이 정말 후덜덜덜.. 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6,000원이었기 때문!!!!


여러 이유로.. 그 가격이 될 수 밖에 없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걸? -_ㅜ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무려 빙수기 없이 메론빙수 만들기에 성공했다능! 음후하하하하






메론빙수니까 당연히 메론을 준비해주세요.

이마트 특가로 하나에 무려 4000원에 득템!!! (정확히는 3950원)







우리 집에는 빙수그릇이 없으니까 꼭지 부분을 살짝 썰어줍시다.










그럼 메론이 똑바로 서겠지요?









반으로 잘라주고.









씨를 숟가락으로 퍼냅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메론 속살을 파내주어요.

그럼...










이렇게 예쁜 모양의 메론 빙수가~~

는 개뿔.







16,000원을 받는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또르르..

내 손재주에게 리스펙트....

어차피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파내주어요.








완성!

그럼 안에 빙수를 넣어볼까요?

과연 빙수가 없이 어떻게 빙수 얼음을 넣을까요?

그 비 밀 은???













































빙수를 사면 됩니다. -_-......;;;;;;;








이렇게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들어있다우~











편의점님이 하사하신 빙수를 메론그릇에 넣어주어요.








마치 팥밥같군요.

전 편의점 빙수반만 넣었어요.

메론도 반통이 남았으니까 나중에 또 해먹으려구요.









그 위에 아까 퍼냈던 메론을 넣어주고.







편의점 빙수에 들어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으면 완성!

예쁘고 쉽죠?










하지만... 옆모습은.. 또르르르... 빈약해....








하지만 아까도 말했잖아요...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애져요.. 

맛만있음 되지....








그리고 하루 뒤.

남은 재료로 또 도전해보았습니다.







짜잔!! 발전된 실력!

위에 얹은 투게더 아이스크림의 위용!

그리고 알고보니 있었던 우리집 빙수그릇!

그릇하나 달라졌다고 스타일이 이리 바뀌다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 스쿱이 아니라 동그란 티스푼으로 퍼냈어요.

그게 더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능!








편의점 빙수는 빙수와 팥이 처음부터 짬뽕되어 나온다는 단점이 있어요.

파는 빙수는 우유빙수를 쓰거든요.


아무래도 사먹는걸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만들면!



메론 반통 (2000원) + 편의점 팥빙수 (2500원) = 총 4500원으로 

메론 빙수를 만들 수 있답니다~


3번 만들어먹고도 사먹는거보다 돈이 남아요! 

히히~



여름에 가족, 친구들과 많이 해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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